현대하이카다이렉트 Best SR Awards 대상자 김은영 씨 화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FY2010 Hicardirect Best SR Awards 대상을 수상한 김은영씨


온라인자동차 보험회사인 현대하이카다이렉트가 개최한 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은영(30세) 씨가 화제가 되고 있다.

입사한지 1년여 만에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은영 씨는 2010년 한 해 동안 전화 상담만으로 총 21억원의 보험계약을 기록했다. 한 해 총 통화시간은 1200시간.

이는 일 평균 5시간(300분)으로 평균 상담직원의 통화시간이 하루 200여분인 것을 감안한다면 남들보다 1.5배 많은 통화를 한 셈이다.

그녀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로도 눈길을 끈다.

김은영 씨는 대학전공인 관광경영 수업중 깊은 관심을 갖게 된 카지노딜러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서울이 고향이지만 직장 때문에 제주도에서 근무를 했었고 본인의 적극적이고 밝은 성격이 카지노딜러라는 직업과 잘 맞았다고 한다. 하지만 결혼후 서울로 다시 돌아와 출산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카지노딜러를 그만두게 되었다.

두 아이의 육아로 직장을 그만두었지만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상 다시 사회생활을 하고 싶었다는 김은영 씨. 이런 김 씨가 보험왕으로 성공한 비결에는 의외로 딜러의 경험도 한 몫 했다고 한다.

“물론 경제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하면서 잠시 접어두었던 마음속 도전의식을 새삼 느낄 수가 있었다”면서 “입사후 3개월후까지는 전화로 고객을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아 고민이 많았지만 딜러 시절 고객과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과 승부욕이, 보험영업을 하면서는 고객에게 반드시 ‘이 좋은 상품을 전해드리고 싶다’는 의지로 변한 거 같다”며 밝게 웃으며 말했다.

김은영 씨의 성공에는 배우자의 든든한 지원도 컸다고 한다.

입사 3개월후부터 자신감이 생기면서 더욱 일에 매진하다보니 밤 9시가 넘어서 퇴근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남편이 처음에는 직장생활 때문에 가정에 소홀하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한다.

“처음에 걱정하던 남편도 나중에는 일을 하며 즐거워하는 나의 모습을 본 후 오히려 적극적으로 가사를 분담해 주었다”면서 “주변 동료들의 경우 남편보다 연봉이 더 많아 오히려 회사를 그만둘까 걱정하는 남편들이 많다고 하더라”며 웃으며 말했다.

워킹맘 김은영 씨가 밝히는 상담직의 장점은 무엇일까?

“물론 전화로 상대방을 설득하고 고객으로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노력한 만큼 반드시 성과가 나오는 직업인 것은 분명하다”며, “전업주부가 일할 만한 직장이 마땅히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주5일근무, 정시출퇴근, 그리고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상담직의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하이카다이렉트의 상담직원 중에는 자녀를 둔 여성의 비율이 전체의 45%나 된다고 한다.

직장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면서 어린 자녀의 육아에 신경을 잘 써주지 못해 미안했다던 김은영 씨는 수상소감에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는 의지를 가진다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는 것을 어린 자녀들에게 일깨워 줄 수 있게 된 점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보험왕이 밝히는 영업의 비결은 의외로 간단했다.

“모든 영업이 그러하겠지만, 고객에게 감정으로 호소하는 건 한계가 있어요. 전문적인 지식으로 무장하고 호소력과 자신감을 가진채 고객이 진정 필요한 부분에 대해 속시원하게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다가선다면 고객은 감동하게 됩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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