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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어제 금의환향

중앙일보

입력

도쿄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한국최고기록을 수립한 이봉주(30)
가 14일 김포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아버지 이해구(70)
·어머니 공옥희(66)
씨 등 가족들의 꽃다발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은 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5∼6분대를 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코오롱을 사직한 이후 정신적으로 피곤한 상태였다는 이는 “좋은 팀이 빨리 생겨 훈련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봉주를 지도해 온 오인환 코치는 지난 12일 일본에서 휠라그룹 마라톤팀 가브리엘 로사 감독의 아들 페데레코 로사 박사를 만나 “함께 훈련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팀 창단조건만 맞는다면 휠라팀에서 뛸 용의가 있음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휠라코리아(사장 윤윤수)
는 계약조건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이봉주가 휠라의 명예를 높인 만큼 특별 격려금 1천만원을 이봉주에게 지급키로 결정했다.

심재우 기자<jw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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