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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벤처펀드 만든다

중앙일보

입력

이르면 4월에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벤처기업 투자전문 펀드가 선보인다. 우선 벤처협회가 중심이 돼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뮤추얼펀드 형태로 만들어 운용한다는 복안이다.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민화 벤처기업협회장.신수연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벤처.여성창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이익을 많은 국민들이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투자펀드를 조성해 우량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그 수익은 투자자들이 나누어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李장관은 최근 벤처기업들이 넘치는 자금으로 본래 사업분야가 아닌 곳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라고 지적했으며, 이 지적에 대해 朴회장 등은 업계차원에서 캠페인과 자율권고를 통해 시정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朴회장 등은 코스닥 등록전(프리 코스닥)기업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해 코스닥 등록 후 일반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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