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로드맨, 댈러스 매브릭스 팀 연습에 합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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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들고, 온몸에 문신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귀는 물론이고, 입술과 입술에 까지 피어싱을 한 장신의 사나이가 리무진에서 내려서자 댈러스 매브릭스의 훈련장인 베일러 렌드리 센터 주위의 기자들은 일제히 카메라를 돌리고 그를 쫓기 시작했다.

바로 그는 데니스 로드맨이었다. 갖은 기행으로 농구 선수가 아닐때도 매달 소식지에 이름을 올렸던 그는 내일있을 댈러스 매브릭스 데뷰전에 앞서 부감독 키키 벤더위키와의 면담을 위해 훈련장을 찾았다.

몇 해전 샌앤토니오 스퍼스의 캡틴이었던 데이빗 로빈슨의 말을 빌리자면 매브릭스의 연습 분위기는 마치 서커스장 분위기와도 같았다고 한다.

"좋았어요." 약간의 컨디션 조절과 함께 면담을 나눈 로드맨이 말했다. "전 이제 매브릭스 선수로서 이곳에 돌아왔습니다!"

그는 지난주 목요일 (이하 미국시간) 댈러스와 남은 시즌 전부를 계약했다. 하지만 내일 홈에서 시애틀 수퍼소닉스와 데뷰전을 치룰 그는 아직까지 유니폼을 입고 동료들과 연습 조차 치루지 않았다고 한다.

로드맨은 리바운드와 수비만을 담당할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팀 플레이는 배울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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