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월드컵조직위 광고사업 수익 기대

중앙일보

입력

2002년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세직)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광고사업을 하게 된다.

월드컵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9일 "상반기중 관련 법규를 마련, 하반기부터는 고속도로변 및 대도시 도로변의 옥탑광고 등 광고사업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컵조직위는 광고사업으로 2002년까지 약 100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월드컵조직위는 지난 해 말 국회에서 `2002년월드컵축구대회 지원법' 개정으로 광고사업을 할 수 있는 1차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현재 시행령 개정 및 세부 사업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을 시작으로 대규모 국제대회를 유치할 때마다 대회 조직위가 광고사업을 벌여 재원을 마련하곤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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