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리 다툼 벌이다 난투극 벌인 中 기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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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세계 혼합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중국 기자들끼리 자리 다툼을 하다 난투극을 벌였다.

29일(현지시간) 중국 칭다오의 칭다오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 덴마크와의 결승전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중국 기자들이 신경전이 일어났다. 신경전은 경기중에도 계속됐다. 결국, 경기가 끝나자 화를 참지 못한 기자가 프레스센터에서 언쟁이 벌어다 급기야 서로 주먹다짐까지 벌였다.

현장에는 싸우는 기자들과 말리는 스태프, 또 이를 취재하는 또 다른 기자가 뒤엉키는 웃지 못할 광경이 펼쳐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중국이 덴마크를 3-0으로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중국에 3-1로 져 인도네시아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병구 기자·사진=펑황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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