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금융포털 합작회사 '머니오케이' 설립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포털서비스 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인터넷 금융정보제공 업체인 파이언소프트(대표 이상성)와 금융포털 합작사인 가칭 ''머니오케이''를 이달중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합작사는 파이언소프트가 운영중인 금융정보사이트인 머니오케이(www.moneyok.co.kr)를 자사에서 분리, 다음과 파이언소프트가 6:4의 지분에 자본금 10억원 규모로 설립하는 것으로 대표이사는 이상성 사장이 겸임하게 된다.

이 회사는 파이언소프트가 기존에 제공하던 증권과 금융, 보험, 부동산 등의 컨텐츠에 계좌이체, 잔고확인 등 사이버뱅킹과 사이버론, 보험상품 판매 등 각종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과 연계해 제공할 계획이다.

합작사는 파이언소프트가 기존의 서비스전담 직원을 분사시키고 신규직원을 보강해 20여명 정도의 규모로 오는 20일께 본격 출범하게 될 예정이다.

다음의 이재웅 사장은 ''이 금융서비스를 다음의 포털사이트에 연동시켜 일부에 불과하던 인터넷 금융서비스의 인구를 더욱 확대시켜 나가면서 증권정보 제공 일변도의 다른 사이트와 달리 명실상부한 금융포털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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