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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너 고르기] 해상도 600dpi 10~40만원대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이 생활화되면서 그림.사진 등을 컴퓨터에 담는 장치인 스캐너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가족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e-메일에 사진을 담아 보낼 때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제품의 특징은 성능이 개선되고 값도 싸졌다는 것. 90년대 초만 해도 해상도 3백dpi(인치당 도트 수)의 스캐너가 1백만원을 넘었다.

그러나 최근 제품은 해상도 6백dpi의 제품이 10만~40만원대로 싸졌다. 스캐너를 소프트웨어처럼 PC와 한데 묶어 판매하는 상품도 나와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1998년 7만5천대였던 스캐너 시장이 올해 17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캐너는 PC와 연결하는 기술에 따라 ▶USB ▶스카시 ▶패러럴 등 세 가지 방식이 있고 가격도 10만원대에서 50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한국HP의 ''스캔젯 시리즈'' 는 보급형(3200, 3300)이 10만원대, 고급형은 30만~50만원대에 팔린다.

한국엡손도 최근 20만원대 저가 스캐너인 ''퍼펙션 시리즈'' 를 내놓았다. 퍼펙션 610은 저가 초보자용.

롯데캐논은 두께가 얇고 10만~20만원대의 저가형 ''캐노 스캔 FB시리즈'' 를, 삼보컴퓨터는 PC와 묶어 파는 ''파워 스캔 시리즈'' 를 각각 판매중이다.

세진컴퓨터랜드의 최진욱씨는 "시중에 나와 있는 스캐너의 성능은 대부분 비슷한 만큼 제품을 고를 때는 자신의 PC에 맞는지, 가격대는 적정한지를 보고 결정하면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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