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필름·2차전지 등 사업 강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새한 최정덕(崔定德)대표는 지난달 31일 "필터.환경.2차전지.가공필름 등 4대 신규 전략사업 부문을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

崔대표는 "현재 74%인 섬유사업의 매출 비중을 2002년에 65%로 줄이는 대신 필터 등 신규 사업의 매출비중을 14%에서 31%로 끌어올리겠다" 고 밝혔다.

새한은 필터사업의 경우 다음달 세계적인 수(水)처리시스템 업체인 캐나다 제논사의 기술을 도입해 수처리사업을 벌이고 반도체.제약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필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새한은 또 ▶반도체.전자재료용 필름의 생산을 늘리고 ▶토양정화기술.생물막 여과공법 등을 활용, 환경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휴대폰 및 노트북용 2차전지 사업을 강화하고 ▶지난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리튬폴리머전지 사업을 위해 미국회사와 합작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崔대표는 "상업용지인 경북 경산공장 부지 20만평을 팔면 4천억원의 매각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면서 "할인매장.백화점.호텔.주택 등으로 용도에 맞춰 매각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동섭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