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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그룹 ‘세정나눔재단’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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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패션전문기업 세정그룹이 19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세정 나눔재단’을 출범시켰다.

 이 재단은 박순호(65·사진)회장의 사재 30억원과 ㈜세정 법인에서 출연한 300억원 등 총 330억원의 재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재단은 사회복지시설과 단체에 대한 지원, 장애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층 돕기, 장학금과 학술·문화·예술·체육 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인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하는 박회장은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대규모 자선 바자회,사랑의 집 고쳐주기, 세정 장학회 운영, 불우이웃돕기 등을 꾸준히 해 왔다,

 박회장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 위해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하게 됐다. 재단을 통해 우리나라 사회복지 수준이 한단계 향상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맡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이 얻은 이익의 대부분은 우리 사회에서 발생한 것인 만큼 어려운 이웃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 기업이익을 되돌려 주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덧붙였다.

 재단출범식에서는 박회장의 38년 경영인생을 정리한 경영에세이집 『열정을 깨우고 혼을 심어라』출판 기념회도 같이 가졌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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