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첫 소비자 웹사이트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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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소재한 위성TV방송 공급업체 차이나 엔터테인먼트 TV방송의 대표 로버트 추아는 소비자와 기업간 대화의 장 역할을 할 수 있는 컴플레인아시아 닷 컴(http://ComplainAsia.com)이라는 웹사이트를 만들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싱가포르 출신의 추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새 사이트는 아시아 전역에 걸쳐 소비자와 기업간의 대화흐름을 자연스럽게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이트는 소비자에게는 기업에 하고 싶은 말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고 기업에게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모니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상품과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추아는 말했다.

ComplainAsia.com은 지주회사로 앞으로 17개 국가별 사이트를 만들게 되면 이 계획에 따라 ComplainHongKong은 올해 1분기 중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아는 지난 94년 '노 섹스, 노 폭력, 노 뉴스'라는 표어를 내걸고 차이나 엔터테인먼트 TV방송을 세웠다.[홍콩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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