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값싸지만…구입하지 말아야 할 품목은?

1년 365일 최저 가격 정책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끄는 월마트에서도 구입하지 말아야 할 제품들이 있다.

CBS는 고가 전자제품과 책 원목 가구 보석 등은 월마트에서 구입하지 말아야 할 상품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소매 체인인 월마트에서도 1000달러대의 전자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반면 고객 서비스가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특히 최고 품질의 TV나 SLR 카메라 구입을 원한다면 전자제품 전문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베스트바이와 같은 전자제품점은 고객관리 부서가 따로 있어 고객 편의를 돕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월마트는 베스트셀러 책들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책 가격은 일반 판매가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또한 유명한 책만을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선택권이 없다는 단점도 있다.

현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원목 가구는 원목의 품질을 따져봐야 한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좋지만 그 제품이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는지에 알 수 없다고.

월마트의 지난 2009년 보석 분야 매출은 27억5000만달러로 전국 최대 규모의 보석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판매하는 제품 대부분이 낮은 품질이다.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