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영안정자금 3천700억원 수시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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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경영안정자금 3천700억원(도자금2천억원.시군자금 1천700억원)을 조성, 도내 중소기업에 융자지원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금은 연리 8.0% 이하의 저리로 기업체의 신용평가 등급에 따라 우수한 기업은 싼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취급 은행별 대출금리 자율경쟁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융자조건은 업체당 최고 2억원까지 2년거치 1년 4회 균분상환 조건이며 융자신청은 시군 중소기업 지원부서에 내면 된다.

융자 대상은 도내에 사업체가 있는 중소기업체와 관광업체, 시내외 버스업체, 농어촌버스업체 등이며 고속버스 업체는 제외된다.

도는 이번 자금을 부도가 난 향토기업 대동주택 살리기 차원에서 연쇄부도 위기에 있는 8백80여 대동 협력업체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해까지 경영안정자금을 2개월 단위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수시로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기로 했다.[창원=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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