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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회장, 37억원 주식 남촌재단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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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허창수(63·전국경제인연합회장·사진) GS그룹 회장이 가지고 있던 GS건설 주식 3만1500주를 사회복지법인 남촌재단에 기부했다. 지난 13일 주식시장 종가(11만7000원)로 따져 약 37억원 어치다.

 남촌재단은 2007년 허 회장이 부친인 고(故)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허창수 회장은 설립 당시 GS건설 주식 12만2000여 주를 두 번에 나눠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모두 26만3760주의 GS건설 주식을 재단에 출연했다. 출연 당시의 시가로 따져 총 250억원 어치다. 허 회장은 “규모가 500억원이 넘을 때까지 기부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남촌재단은 장학사업과 형편이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의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하는 일 등을 하고 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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