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히바우두 'FIFA 올해의 선수' 등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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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히바우두(브라질)가 24일 데이비드 베캄(잉글랜드)과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를 제치고 `99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달 전세계 140개국 국가대표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인기투표를 실시, 히바우드와 베캄, 바티스투아 등 3명을 올해의 선수 후보로 압축했으며 이날 최종 수상자로 히바우두를 선정, 발표했다.

히바우두는 543점을 얻어 194점과 79점을 각각 얻은 베컴과 바티스투아를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왼발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히바우두는 이미 축구전문지 `월드 사커매거진`이 제정한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유럽축구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었다. [브뤼셀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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