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광고, 뉴욕을 사로잡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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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대홍기획이 제작한 ‘롯데칠성음료 2% 부족할 때’ 광고 캠페인이 2011년 뉴욕페스티벌에서 ▶마케팅효과 부문 은상 ▶통합마케팅 부문 동상 ▶디자인 부문 파이널리스트 등 3개 상을 받았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2010년 대한민국광고대상 3관왕(TV부문 금상, 옥외(SP)부문 금상, 양방향부문 특별상)과 지난달 올해의 광고상도 수상한 바 있다.

 뉴욕페스티벌은 클리오 국제광고제, 칸 국제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다. 60여 개국에서 출품된 작품을 300여 명의 심사단이 심사해 평가한다. 이 캠페인은 요즘 젊은이들의 사랑에 관한 다양한 인식을 그들의 언어로 표현하고, 국내 최초로 컬러코드(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동영상이 뜨는 QR코드의 진화된 형태)를 이용했다. 컬러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3분가량의 TV CF 동영상을 볼 수 있고, 이를 트위터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쌍방향 마케팅을 펴 타깃층인 20대들의 공감대를 이끄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9년 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다가 2001년부터 매년 줄어들던 매출도 이번 광고 캠페인으로 전년 대비 30% 늘리는 효과를 봤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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