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협, 투쟁 강도 높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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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의회(회장 송진우)는 곧 선수협 사무실을 마련하고 사단법인 등록 신청을 내는 등 투쟁강도를 높이겠다고 24일 밝혔다.

선수협 대표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회원 130여명으로 문화관광부에 사단법인 등록을 신청하고 미가입 선수들에 대한 설득에 나서 전원 가입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빠른 시일안에 서울시내에 사무실을 마련해 회원간 연락과 각종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수협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불순세력'으로 지칭한 스포츠마케팅업체 SM1과 선수협은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다고 강조하고 모든 의사결정과 운영은 자주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노동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선수협의 창립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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