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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시큼달콤한 사랑의 참맛…SBS〈러브스토리〉

중앙일보

입력

'사랑'의 여러가지 모습들을 독특한 형식과 영상으로 그리고 있는 SBS 〈러브스토리〉. 19, 20일 밤 10시에는 통통 튀는 분위기의 제 7화 '불면증, 매뉴얼, 오렌지주스'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불면증, 매뉴얼, 오렌지주스'편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만화가 기성과 매뉴얼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는 웹디자이너 서영이 엮어가는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이 둘 사이 사랑의 촉진제가 바로 오렌지주스.

웹디자이너 서영은 사랑과 성에 대해서는 '이론'도 '실전'도 없는 순진한 여자. 직업적 특성상 매뉴얼에 나온대로 해야 마음이 편안한 '매뉴얼 신봉론자'이다. 아직 한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서영은 매뉴얼대로 사랑에 도전하고자 한다. 귀엽고 활발하면서도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우울해하기도 하는 서영역은 김현주가 연기한다.

서영의 상대역인 만화가 기성은 권오중이 맡았다. 기성은 사랑에 대해 냉소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지만 로맨스물의 만화는 수십편도 더 그린 경력의 소유자. 우연히 서영을 알게된 기성은 매뉴얼식 사랑을 실행에 옮기려는 서영을 모델로 만화를 구성하면서 가까워진다.

2시간짜리로 구성된 2부작 단막극으로 감각적인 영상, 사랑의 다양한 단면들을 깊이있게 파고드는 스토리로 'TV영화'라는 새로운 드라마 형식을 실험하고 있는 〈러브스토리〉. 제 7화 '불면증, 매뉴얼, 오렌지주스'에서는 멕 라이언 주연의 정통 로맨틱 코메디같은 밝고 산뜻한 분위기의 'TV영화'를 기대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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