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순 원장의 임플란트 이야기②] 성장기 치아교정치료, 성공 포인트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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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K군(10세, 남)은 요즘 교정치료를 받기 위해 매주 치과를 방문하고 있다. K군의 치아가 심하게 삐뚤어진 것을 파악한 엄마가 교정치료를 결심한 것. 이에 대해 K군의 치아교정을 담당하고 있는 ‘정치과’의 정원순 원장은 “성장기 때 치아교정을 하는 것은 여러 모로 장점이 많다.”고 설명한다. 치아교정이란 삐뚤어진 치아나 덧니, 치아가 돌출된 경우, 윗니와 아랫니가 거꾸로 물리는 반대교합 등 부정교합을 바르게 하는 치과 진료를 말한다. 그러나 단순히 이런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래턱과 위턱의 과잉성장이나 저성장을 바로 잡아서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고, 건강하고 조화로운 구강과 얼굴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정 원장의 설명이다. 만약 어렸을 때, 치아교정이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치아관리에 소홀할 경우, 치열의 맞물림이 어긋나게 돼서 얼굴 비대칭이 생길 위험도 있을 뿐 아니라, 이러한 부정교합은 충치나 잇몸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치아교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편, 성장기 치아교정은 성인이 되었을 때 하는 치아교정보다 그 방법이 좀 수월한데,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는 시기가 있기 때문에 치열 조절도 편리하고, 교정을 하기 위해 치아를 뽑을 필요도 거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성장기 교정치료 시 고려해야 할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정원순 원장은 “성장이 끝났을 때의 치열과 안모의 형태를 예측해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어려서 공간이 부족해 덧니가 나는 경우에도 성장 후에 저절로 펴지는 형태도 많고, 하악골과 상악골 성장의 전후 관계도 고려해야 교정 후 문제점이 적을 수 있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도 치열에 작용하기 때문에 교정 치료 시작 전, 부모님도 함께 방문해 치아와 안모 형태를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그리고 교정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부모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아무래도 긴 기간 동안 교정장치를 끼고 생활하다보면, 아이가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고, 또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치료 후에는 반드시 유지장치를 오래해야 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약해진 치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서 나이가 든 후에 치주질환에 걸리지 않게 주의하도록 하자.

도움말: 정치과 정원순 원장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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