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임원된 전유성씨

중앙일보

입력

개그맨 전유성(50)씨가 벤처기업의 임원으로 뛴다.

컴퓨터 제조.판매업체인 세일DIY컴퓨터는 全씨를 비상임 홍보이사로 위촉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초보자용 PC 입문서를 쓰는 등 PC에 친숙한 全씨의 이미지를 '스타 마케팅' 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월부터 TV.라디오 광고에 출연할 예정인 全씨는 같은달 1일부터 대리점장 등 판촉 이벤트 행사에 참여한다.

이 회사에는 1998년 말부터 탤런트 강남길씨와 방송인 이한우씨가 홍보.기획 담당 이사로 일하면서 광고.선전물에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全씨가 가세함으로써 신생 중소업체가 유명 방송인 3명을 홍보사절로 두게 됐다.

全씨는 강.이씨와 마찬가지로 월급을 받지 않는 대신 회사 주식의 일부를 보수로 받는다.

세일DIY컴퓨터는 스스로 컴퓨터를 조립해 쓰도록 하는 업체로 창사 3년만인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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