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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파주 춘천 수원 … 책의 향기 흐르는 5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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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어린이날, 아이들을 책 속에서 뛰어 놀게 해 볼까. 경기도 파주출판도시가 마련하는 제9회 어린이책 축제, ‘와글바글 어린이책잔치’가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의 대표작가 100명의 주요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보는 테마전시, 직접 책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백일장, 어린이 벼룩시장, 어린이가 만든 영화로 여는 영화제 ‘나도 영화감독’ 등이 열린다.

 파주에 입주한 출판사들이 이날은 일반인들에게 문을 연다. 도자기 만들기, 먹물 놀이, 영어 체험, 건축 투어, 북아트 등 출판사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사전 예약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서둘러야겠다. 행사 기간 동안 도서 전시와 할인 판매는 상시 진행된다. 책잔치 홈페이지(www.pajubfc.org)에서 상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춘천박물관(chuncheon.museum.go.kr)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25개국 작가들이 보내온 꿈꾸는 그림책 나라’도 볼 만하다. 25개국 작가 51명의 그림 150여 점과 설치작품, 그림 영상과 세계의 동요 등이 선보인다. 동판을 이용한 도안(圖案) 인쇄체험, 마블링 체험 등 다양한 놀이마당도 마련한다. ‘나는 동화 작가-스토리북 엮기’는 둘째·넷째주 토요일 열린다. 전시는 6월 19일까지.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리는 ‘경기 키즈 아트 페스티벌’ 중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 원화전(www.ggac.or.kr/kids)도 주목된다. 앤서니 브라운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원화 250여 점이 나온다. 입장료 1만2000원.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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