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경찰, 보호자 확인 않고 가출 소녀 인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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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경찰이 보호자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10대 여중생 2명을 성추행 전과가 있는 40대 남성에게 넘겨준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남부서 문학지구대는 지난 20일 가출 신고가 들어온 14세 소녀 2명을 보호하다가 “딸의 친구들이니 데리고 가겠다”며 찾아온 A씨(45)에게 이들을 인계했다. 경찰은 뒤늦게 이를 알고 A씨를 붙잡았지만 아직까지 여중생들이 어디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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