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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지원 이렇게] 취업률 살펴 유리한 전형 선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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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입시에 도전하려는 수험생들은 선택하려는 대학.학과의 과거 취업률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

또 일반전형의 경우 대부분 전문대에 복수지원할 수 있으므로 각 대학의 전형방법을 꼼꼼히 살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방법을 택한 대학에 지원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영일 이사는 "실업계 고교생 및 산업체 근무자가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이번 입시에서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특별전형 기회를 잘 살리는 것도 바람직하다" 고 밝혔다.

◇ 취업률 상위 대학.학과〓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1999년도 대학별 취업률은 농협대가 1백%로 가장 높다.

그밖의 취업률 90% 이상 전문대는 ▶거창전문대(96.6%)
▶충남 대천대(96.1%)
▶전남 성화대(94.9%)
▶경남 남해전문대(94.2%)
▶구미1대(92.4%)
▶국립의료원간호대(92.3%)
▶부산 동의공업대(91%)
등이다.

학과별로는 ▶국제통상▶산업공예디자인▶일어통역이 취업률 1백%를 기록했다. 가정복지.항공경영.귀금속공예.청소년문화과 등의 취업률도 90% 이상이다.

이번 전문대 입시에서는 김치식품과학과(청주과학대)
.화훼디자인과(계원조형대)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 비즈니스과(대구보건대.주성대.안산1대)
등 신설된 이색 학과들이 많이 있으므로 지원해볼 만하다.

◇ 지원 전략〓주간 일반전형에서 1백49개대가 수능.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데 수능성적 반영 비율은 국립의료간호.고려대병설보건 등 71개대가 60%, 동양공업전문 등 66개대가 50%다. 청강문화산업대는 수능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농협대 등 4개대는 면접을 점수화하고, 서울예술대는 실기시험을 치르며, 연암축산원예대.백제예술대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뽑는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대학별 요강을 세밀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자료를 반영하는 대학을 선택하는 게 합격의 지름길이다.

특별전형의 경우 실업계 졸업예정자, 일반계고교 2년 이상 직업과정 이수자, 1년6개월 이상 산업체 근무자를 대상으로 15만5천여명을 뽑는데 1백35개대는 이때 학생부 성적만 반영하므로 수능시험을 보지 못한 수험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 전문대 교육기간〓전문대 교육기간은 대부분 2년이지만 간호과(국립의료원간호대 등 62개대)
.방사선과(가천길대 등 18개대)
.임상병리과(고려대병설보건대 등 19개대)
.물리치료과(광주보건대 등 22개대)
.치기공학과(신구대 등 13개대)
.치위생과(서울보건대 등 24개대)
.작업치료과(경복대 등 5개대)
는 3년 과정이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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