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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인터넷 단말사업에 진출

중앙일보

입력

미 인텔(캘리포니아주)은 인터넷 단말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저가격 프로세서 ''세레론''을 탑재하여 인터넷 접속과 전화의 기능을 통합한 가정용 간이단말로 협력관계에 있는 인터넷 접속사업자(ISP)를 통하여 2000년 중반부터 판매한다. 일본에서는 NEC와 협력하여 ''BIGLOBE''용으로 제공한다.

프로세서 최대기업인 인텔이 자사 브랜드의 일반용 최종제품의 양판에 착수한 점과 OS에 ''Linux''를 채용하여 美 마이크로소프트와 대립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인텔의 단말을 이용하는 기업은 NEC 외에 美 US웨스트, 佛 레이저 갤러리즈이며, 미국에서는 전화회사인 텔코디어 테크놀로지즈社(구 벨코어)가 시스템을 서포트한다.

PC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개인용 외에 인터넷에 의한 금융거래의 전용단말로서 확대판매하며, 각종 전자상거래(EC)에 필요한 기능을 추가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의 형태는 휴대전화에서의 캐리어와 단말 메이커의 관계에 가깝다고 하며, 가격설정도 ISP의 전략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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