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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공원 등 12곳에서 26일부터 9월까지 운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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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천안시가 시민들의 운동 생활화를 위해 공원이나 학교운동장 등지에서 저녁시간을 활용한 야간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시 보건소는 26일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1주일 2차례 1시간씩 운동을 실천하는 ‘1·5·30 야간건강체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5·30 야간건강체조’는 읍과 동 지역으로 나눠 모두 12곳에서 진행된다. 9월 1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8~9시까지 시민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야간에 시민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학교운동장이나 공원, 공공기관 광장 등을 활용한다. 프로그램은 외부전문기관에 위탁해 운동효율을 높이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운동실천율과 비만해결·예방을 위한 건강 프로젝트(걷기, 스트레칭, 레크댄스)를 진행해 건강생활과 운동습관을 길러주게 된다.

 시는 특히 흥타령 체조를 보급, 시민들이 흥타령 춤을 통한 건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시민 운동실천율을 높여 비만을 해결하고 예방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정기적으로 운영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주민 만족도를 조사해 개선사항을 파악, 프로그램 운영의 성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시민 개인 건강행태 개선과 관리능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운동으로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보건소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체조프로그램 운영 수탁기관 운동리더 20여 명을 대상으로 15일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장석암 단국대학교 교수의 ‘운동과 생리학’, 충남소방 119구조대 최병철 팀장의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송재영 운동지도사의 ‘현장에서의 스트레칭 활용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야간건강체조 장소는 ▶성환초등학교 ▶천안오성초등학교 ▶서북구청 운동장 ▶천안월봉초등학교 ▶쌍용공원 ▶천안축구센터 공원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신부초등학교 ▶음악분수공원(청수동) ▶봉명초등학교 ▶오룡웰빙파크(오룡경기장) ▶일봉초등학교 등이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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