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 남자사격팀 해체안 백지화

중앙일보

입력

주택은행 사격팀이 해체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주택은행은 공기소총 간판스타인 임영섭과 김세호가 속해 있는 남자부를 해체하고 여자부는 9월 시드니올림픽까지 유지하되 더 이상 선수를 뽑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최근 이를 전면 백지화했다고 6일 밝혔다.

주택은행은 지난해말 사격팀을 해체키로 결정했으나 박상규 대한사격연맹 회장 등 사격인들이 잇따라 방문, 결정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사격팀을 존속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택은행 남녀부 선수들은 4일 태릉종합사격장에서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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