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인터넷 통해 실시간 교통안내

중앙일보

입력

태국 교통운수정보개발국(TTID)이 방콕의 악명높은 교통혼잡을 완화시키기 위한 시도로 오는 7일 교통뉴스 홈페이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홈페이지(http://ocmlt.go.th)는 차량 운전자들이 가장 효율적인 목적지를 찾아내도록 돕기 위해 고안됐다.

설치 책임자인 교통정보센터(TIC) 분석가 파뎃 프라딧펫은 5일 영자지 네이션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 사이트는 최신교통정보를 알고자 하는 시민들의 전화문의가 쇄도해오고 있는 데 대처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주목적으로 하는 이 사이트는 교통경찰이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간단한 도로교통지도를 통해 표시하게 된다.

이 지도는 단색으로 교통혼잡도를 보여주게 되는데 실례로 빨간색은 중증혼잡상태를, 노란색은 경미한 혼잡을, 초록색은 원활한 소통을 의미한다는 것.

홍수와 교통 및 화재사고 등도 지도에 나타나 운전자들이 다른 길로 우회할 수있도록 도와주게 될 것이라고 파뎃은 말했다.

TTID는 또 교통경찰지휘본부의 폐쇄회로 TV 카메라와 홈페이지를 연결, 접속자들이 교통상황을 실시간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파뎃은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