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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경쟁력 … 고급스러운 외관, 편의성·품격 뛰어난 공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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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에 ‘디자인 전쟁’이 시작됐다. 갤러리아센터시티 등 대형 건물의 화려한 디자인에 중소형 상가건물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2일부터 ㈜지평이 분양을 시작한 ‘베아뜨리’ 상가.

 충남 천안시 불당동 갤러리아 백화점 센터시티점 바로 옆에 지어지는 이 상가는 갤러리아센터시티의 디자인과 맞춰 ‘명품’ 건물로 지을 예정이다.

㈜지평이 아산신도시에 ‘특별한’ 외관을 자랑하는 상가를 분양한다. 점포는 총 60개다. 이달 초 분양을 시작한 ‘베아뜨리’ 조감도. [사진제공=㈜지평 제공]

 외관 디자인을 앞세운 베아뜨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 건물의 주 용도가 상업시설 중심이 아닌 주차 빌딩이라는 점이다.

 지상 7층인 이 빌딩은 주차용지에 지어졌다. 때문에 이 건물은 전체 신축 면적 2만3559여 ㎡(7100여 평) 중 주차공간이 1만6500여 ㎡(5000여 평), 상가는 6600여 ㎡(2000여 평)에 불과하다.

 건물 전체의 70%가 주차공간으로 다른 상가에 비해 주차공간이 많아 쇼핑편의를 더하고 있다. 일시에 400대 가까이 주차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주차장보다 개별 주차공간 폭을 20cm 정도 늘렸다. 운전미숙자나 여성운전자를 배려한 설계다.

 베아뜨리의 경쟁력은 이뿐 만이 아니다.

 상가 1층에는 전면에 데크를 설치했으며 2층에 테라스공간을 제공한다. 이 공간들은 분양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공간. 입점하는 업주들이 콘셉트에 맞는 점포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상가 내부는 1층 바닥에서 4층 바닥면까지 쇼핑몰을 연상시키는 넓은 ‘아트리움(중앙홀)’ 공간을 마련한다.

 2~3층의 벽면에는 벽천폭포를 설치해 조명과 어우러져 무지개 빛을 발산한다. 우아한 분위기와 실내공기정화 효과까지 누린다.

 일반 근린상가에서는 실행하기 어려운 상가의 운영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의 발렛파킹 시스템과 체계적인 프로모션 전략을 도입한 마케팅으로 입점업체를 지원한다.

 건축주는 건물의 설계에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회사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국내 굴지의 업체들을 참여 시켜 최고의 건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베아뜨리는 1일 천안시 불당동 1296번지 현장에 홍보관을 개관하고 상가 청약을 시작했다. 1~3층에 상가가 들어서고, 4~7층이 주차공간이다. 총 60개 점포를 분양하며, 평균 분양 예정가는 1층 3.3㎡당 2500만원, 3층은 600만원 수준이다.

 ㈜지평 관계자는 “원래 주차장 용지였던 곳을 근린생활시설과 결합해 명품 상가로 꾸몄다”며 “디자인 등이 이전의 근린상가와는 획기적으로 차별화된 최고급 명품상가”라고 자랑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반 근린상가에서는 하기 어려운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발렛파킹 시스템은 기본이고 베아뜨리 만의 프로모션 전략과 마케팅 기법을 동원해 입점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의=041-522-0552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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