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us Now] 한남대, 타임캡슐 묻기 등 개교55돌 행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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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한남대가 개교 5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김형태 총장 등 교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대 본교 본관 앞마당에서 타임캡슐 봉헌식을 갖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한남대, 타임캡슐 묻기 등 개교55돌 행사

한남대가 15일 개교 55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14일 한남대 설립을 주도한 초대학장 인돈 선교사의 동상 제막식과 중앙박물관 및 자연사박물관에 특별전을 열었다.

중앙박물관의 ‘기와瓦 그리고 전돌塼 명품선’에는 백제기와를 중심으로 고구려, 신라, 통일신라 등 100여 점을 전시한다. 오후 7시30분 교내 성지관에서 교수 55명, 직원 55명, 학생 55명, 동문 55명 등이 참여하는 연합합창단의 ‘Sing HANNAM’음악회가 열렸다.

이에 앞서 13일 오후 대학본관 앞마당에서 김형태 총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타임캡슐 봉헌식을 가졌다. 이날 매설된 타임캡슐에는 교수, 학생, 직원들이 미래의 전달을 담은 메시지와 100여종에 달하는 각종 기념자료 등이 저장되며 45년 뒤 개교 100주년 기념일에 개봉되게 된다.

◆단국대 10명에 고 서정우 하사 장학금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의 이름을 딴 ‘서정우 장학금’을 학생 10명에게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정우 장학금은 고인의 부모가 1월 모교인 단국대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이 계기가 됐으며, 대학측은 단과대별로 1명씩 모두 10명을 선발해 100만원씩 전달했다. 고인의 부친 서래일(53)씨는 “정우가 생전에 학비 걱정으로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보며 안타까워 했었다”며 “발전가능성이 있는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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