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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신라호텔 한복 손님 출입 거부 사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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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기업

신라호텔 한복 손님 출입 거부 사과

신라호텔이 한복 입은 손님의 출입을 거부했다가 13일 트위터와 인터넷에서 비난 여론이 일자 사과했다.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는 12일 신라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파크뷰에 들어가려다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제지를 당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전통을 존중한다는 신라호텔이 한복 출입을 막다니 대체 어느 나라 호텔이냐”고 비난했다. 신라호텔은 13일 “고객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조속한 시정과 함께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사과문을 냈다. 신라호텔은 “음식을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하는 뷔페의 특성 때문에 다른 고객이 한복에 걸려 넘어지거나 한복을 밟히는 등 고객 불만사항이 있어 지난해부터 취한 조치”라고 밝혔다.

KOTRA, 에티오피아에 101번째 무역관

KOTRA는 12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101번째 비즈니스센터(무역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15일에는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대기업 4곳, 잇따라 채용 설명회

이달 중 대기업 4곳이 채용 설명회를 연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15일 KT가 고려대에서, 18일에는 신한은행이 인하대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27일, 이랜드는 29일에 각각 서울대와 고려대에서 채용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일라이릴리, 개도국에 직원 200명 파견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한국법인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등 12개 개발도상국에 전 세계 법인에서 뽑힌 200명의 직원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지구촌 마음 잇기’의 일환으로,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의료봉사와 유아·장애아를 위한 영업 및 특수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10명이 한 팀을 이뤄 20회에 걸쳐 2주간 활동한다.

LG상록재단, 계양산서 산림 회복 행사

LG상록재단은 12일 인천 계양산에서 산림 회복 사업 행사를 하고 산성화가 심각한 이 일대 40㏊에 칼슘·마그네슘 등이 포함된 토양 중화제 136t을 이달 말까지 살포한다. 계양산은 산성화 정도가 전국 평균 토양 산도(pH 5.0)보다 심각한 pH 4.5 수준이다. LG상록재단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1997년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올해로 14년째 산림 회복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KT ‘무비 커머셜’ 서비스 시작

KT는 IPTV의 양방향 서비스를 이용해 시청자가 선택하는 방향으로 광고의 시나리오를 전개하는 ‘무비 커머셜(Movie-Commercial)’ 서비스를 시작한다. 무비 커머셜은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콘텐트에 광고를 접목, 시청자가 원하는 장면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광고에 노출되도록 설계됐다.

정책

대출 근저당 설정비 은행이 부담

앞으로 대출 때 근저당권 설정비는 은행이, 인지세는 은행과 고객이 반반씩 부담하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08년 마련한 은행 여신 관련 표준약관에 대해 서울고법이 지난 6일 정당하다고 최종 판단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는 은행 여신 관련 표준약관에서 인지세는 은행과 고객이 반반씩, 근저당권 설정 비용은 은행이, 근저당권 말소 비용은 고객 또는 근저당 설정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3억원의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근저당권 설정 비용을 기존엔 고객이 225만2000원 부담했으나 개정 표준약관이 적용되면 36만원(국민주택채권손실액)만 부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오산시, 산단 조성 우수 대기업 유치 나서

경기도 오산시가 기업 맞춤형 산업단지(조감도)를 조성해 오산시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 대기업 유치에 나선다. 산업단지 조성 면적은 25만~50만㎡. 공급예정가는 3.3㎡당 150만∼200만원이다. 산업단지 입주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입지의향서를 30일까지 오산시청 도시과에 내면 된다.

지난해 1인당 GDP 2만591달러 세계 34위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 달러를 다시 넘어서며 세계 34위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최신 경제전망 예측치 자료에 따르면 1인당 GDP는 한국이 2만591달러로 2007년(2만1653달러) 이후 3년 만에 2만 달러대에 복귀하며 세계 34위에 올랐다. 실질적인 소비 수준을 보여주는 구매력(PPP) 기준 1인당 GDP는 지난해 2만9836달러로 26위에 올랐다.

G20 재무장관회의 14~15일 워싱턴서

세계경제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14~15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지난 2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11월 예정된 G20 파리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세계경제의 현안을 논의한다. 가장 큰 쟁점은 2월 파리회의에서 세계경제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선정한 6개 대외 불균형 평가지표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문제로, 현재 국제통화기금(IMF)을 중심으로 4개 평가방법이 제시된 상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G20 회의 참석을 위해 13일 출국했다.

금융

대신증권, 아마추어 스크린 골프대회

대신증권은 스크린골프 대중화를 위해 ‘2011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GLT)’를 12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총 시상금 4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아마추어 골프행사로 대신증권과 골프존이 공동 주최하고 J골프가 매월 결승전을 녹화 중계방송한다. 관련 사항은 골프존 홈페이지(www.golfz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채 투자 상장지수펀드 첫 등장

업계 최초로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했다. KB자산운용은 13일 ‘KStar우량 회사채ETF’ 등 3종의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KStar우량 회사채ETF는 ‘A-’ 등급 이상의 채권을 편입해 운용하는 회사채 ETF다. 국고채에 투자하는 ETF는 나온 적이 있지만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는 이번이 처음이다. ‘KStar 수출주 ETF’는 KOSPI 200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50개 수출기업을 편입했으며 ‘KStar우량 업종대표주 ETF’는 10개 업종의 대표주에 투자한다.

하나금융, 중국 칭다오시와 업무제휴

하나금융그룹은 13일 중국 칭다오(靑島)시와 경제협력·업무교류에 대한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하나IB증권에서 임창섭 하나금융 부회장과 장후이 칭다오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는 칭다오 진출 국내 기업에 경영 편익을 제공하고, 경제정보 교류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하나금융의 홍콩-상하이-칭다오-베이징-선양-창춘-하얼빈을 연결하는 중국권 금융벨트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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