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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신 캠프] 기존 캠프와 이렇게 다릅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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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캠프가 진화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만 특화된 1:1 원어민 집중지도뿐 아니라 특목중·고 대비반, 인성강화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교육과정으로 발전했다.

한국 명문대 재학생이 함께 생활하며 기초적인 학습습관부터 과목별 학습법을 가르치는 캠프도 등장했다. 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가 준비한 ‘멘토와 함께하는 영어의 신’ 캠프다.

필리핀 카비테주 카비테시 영어캠프 전용 리조트에서 몰입식 영어캠프와 멘토링을 결합해 진행하는 신개념의 캠프다.

필리핀 영어 캠프에선 말하기듣기읽기쓰기문법 등 영어교육을 원어민 강사가 담당한다. 사진은 필리핀 현지의 소규모 그룹수업 장면. [사진=유학닷컴 제공]

1:1 원어민 수업으로 영어실력 높이고 대학생멘토링으로 학습습관도 잡아

그 동안 필리핀 캠프는 원어민의 1:1, 1:4 영어몰입수업과 기숙형 관리 시스템으로 단기간에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인기를 끌어왔다. 미국·영국 등 영어권 국가에 비해 절반 이하의 가격도 장점이다. 그러나 초등학생의 경우 하루 10시간이 넘는 고강도의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면 장점이 도리어 단점이 되기도 한다. 자칫 영어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송미정(43·여·서울시 서초동)씨는 “주변에서 학생이 필리핀 현지 수업에 적응하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며 “부모 입장에선 이런 부분이 가장 걱정”이라고 전했다. 대개 필리핀캠프에서는 학생 개별 실력에 맞춰 교육과정을 변경해 현지 적응을 돕는다. 그러나 기초적인 학습습관이 안 잡힌 학생들이 문제다. 많은 필리핀캠프 진행업체들이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이다.

‘멘토와 함께하는 영어의 신’ 캠프 홍성준(31) 팀장은 “영어몰입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학생의 기초적인 학습습관부터 길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바른 학습태도가 필리핀캠프의 성공열쇠라는 것이다.

이런 고민에서 영어의 신 캠프 운영팀은 고려대·성균관대 등 명문대 재학생들을 멘토로 모집했다. 이들은 10주 캠프기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1:1 멘토링을 통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는 물론 학습습관, 과목별 학습법까지 지도한다. 이런 수업이 매일 1시간씩 진행돼 학생들의 적응을 돕고 학습습관을 잡아준다. 어린 학생들의 큰 형·언니로서 고민 상담도 하게 된다.

홍 팀장은 “국내복귀를 대비한 수학수업도 매일 진행된다”며 “멘토링 효과와 결합해 더 안정적으로 국내에 복귀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필리핀 단기캠프의 장점도 충분히 살렸다”며 “더 수준 높은 영어몰입교육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학생 개별 실력에 맞춰 꼼꼼한 지도가 필요한 리딩(reading)과 라이팅(writing)은 1:1로 원어민 강사가 맡는다.

매일 테스트를 진행하고 주·월 별로 종합평가를 해 영어실력 향상 정도를 평가하고 교재와 강의수준을 조정한다. PELT Jr(한국외국어평가원이 주관하는 영어공인시험)·TOEFL 대비반도 눈에 띈다. 2012년부터 시행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등 국내 입시제도 변화에 맞춰 영어실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특강이다.

필리핀 카비테주 카비테시=카비테주는 마닐라만 남부해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30㎞ 부근에 위치한 수도권 지방이다. 한국의 경기도와 유사한 곳이다. 인구는 약 300만 명으로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지방이다. 1990년부터 산업공단이 들어서면서 이주민이 늘어 현재 필리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지역의 수도가 카비테시다. 필리핀 초대 대통령 에밀리오 아귀날도가 태어난 곳으로 필리핀 사람들에게 혁명의 요람이자 독립의 탄생지로 여겨진다.

정현진 기자

‘멘토와 함께하는 영어의 신’ 캠프 참가하는 대표멘토 3인

김대성(26·경희대 경제학과 4년)

● 2010년 중앙일보교육법인 주최 공부의 신 캠프
● 2010년 서울시 서초구 주최 공신학교
● 2011년 경기 남양주시 주최 공신학교

멘토로서 한 마디 지난 해 여름 ‘공부의 신 캠프’에서 만났던 중학교 3학년 학생 한 명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굉장히 쾌활하고 적극적이어서 아무 문제가 없는 듯 보였다. 그런데 어느 날 그 학생한테 죽고싶다는 문자를 받았다. 겉모습과 다른 그 한마디가 충격이었고 ‘내가 미처 신경쓰지 못한 부분이 많았구나’란 반성에 밤잠을 설쳤다. 뚜렷한 방법은 떠오르지 않았다. 대신 작은 고민일지라도 진지하게 들어줬다. 한참을 그렇게 통화가 오갔다. 극단적인 생각은 점점 엷어졌다. 다행히 지금은 학교를 잘 다니고 있다. 어린 학생일수록 ‘내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을 간절히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멘토로서 중요한 자세는 학생의 작은 고민에 귀기울여주는 세심함이라고 생각한다.

김귀랑(21·성균관대 영어영문학과 2년)

● 2010년~11년 인천광역시 멘토·멘티 사회공헌활동(2010 베스트멘토상 수상)
● 2010년 수능외국어특강 진행(인천계양고 3학년 대상)
● 2011년 진학상담·학습법 특강 등 멘토로 참여 중(인천 계양고 1학년 대상)

멘토로서 한 마디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성취감이다. 학생이 처한 조건과 상황을 무시한 채 진도 일변도의 학습을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경계해야할 부분이다. 작은 계기가 필요하다. 그것은 성적향상의 경험일 수도 있고 부모·교사의 한 마디 칭찬일 수도 있다. 학생이 노력해 얻은 결과라면 아무리 작은 성과라 할지라도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단, 엄해야 할 때는 분명히 해야 한다. 멘티로서도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소리다. 약속한 과제를 해오지 못했을 때, 불성실한 모습 등 학습자세가 흐트러질 때는 학생의 잘못을 정확히 짚어줘야 한다.

신유현(23·여·고려대 컴퓨터교육학과 3년·수학 이중전공)

● 2010년 경기 가평군 주최 사이버 멘토링
● 2011년 서울시 서초구 주최 공신학교(담당 조 MVP 수상)

멘토로서 한 마디 욕심일수도 있겠지만 멘티들에게 ‘제 2의 엄마’가 되고 싶다. 엄마란 단어는 친근하면서도 책임감이 느껴지는 말이다. 학생의 작은 변화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는 섬세함이 필요하다. 소극적이고 말수가 적은 학생들은 특히 더 신경쓴다. 그런 학생에겐 좋은 방법이 있다. 예컨대, ‘와~이 문제 어렵다. 친구들하고 같이 풀어보자’라는 식으로 다른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적극적인 성격일수록 학교생활도 즐겁게 할 수 있고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질문도 쉽게 하는 법이다. 소극적인 학생에겐 적극적인 태도를, 쾌활하지만 덜렁대는 학생에겐 침착함을 가르치는 것이 멘토의 역할이다.

‘멘토와 함께하는 영어의 신’ 필리핀 캠프

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가 대학생 멘토링과 영어캠프를 접목시킨 ‘멘토와 함께하는 영어의 신 캠프’ 1기생을 모집합니다. ‘영어의 신 캠프’는 필리핀 마닐라 인근 카비테 지역 캠프 전용 리조트에서 기숙생활하며 10주 동안 1:1 영어 교습을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영어 학습 외에 명문대 재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학습 방법을 가르치는 멘토링 수업과 수학 수업을 매일 진행해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상=초등 4학년 ~ 초등 6학년 ▶정원=50명(선착순)

출발=2011년 6월 18일 예정 ▶프로그램 기간=10주

문의=‘멘토와 함께하는 영어의 신’ 캠프센터 02-6262-5690 / www.jm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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