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중증 외상치료 취약 … 응급 시스템 보완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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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외상환자 응급의료 시스템과 관련, “현재의 응급의료 시스템은 산업재해나 총상 등 중증 외상 치료에 매우 취약하다”며 “이를 보완할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본지 4월 8일자 1면·사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진영곤 고용복지수석이 “아주대병원도 (석해균 선장을 살린) 이국종 교수가 열성적으로 하니까 인정을 받고 있지만 시스템이 완벽한 건 아니다”라는 내용의 보고를 받고 나서 이같이 당부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취득세 인하 문제 갈등 과 관련해 “정부는 정책을 결정하기 전 이해당사자와 충분히 의견을 나눠야 한다”며 “사전에 충분히 설명을 하면 이해될 수 있는 정책도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로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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