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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강남·송파·강동구 아파트값 상승 `현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99년 한해동안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 전문지 부동산뱅크 조사내용에 따르면 아파트가격이 서울 서초구의 경우 작년 한해동안 평균 18.01%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그외 강남구 17.08%,송파구 14.97%, 강동구 13.35% 등으로 상승폭이 비교적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입주연도가 15년이상돼 재건축 대상인 아파트 가운데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압구정동 구현대 아파트 80평형으로 1년동안 3억원이 뛰었다.

99년 연말 가격이 연초에 비해 1억원 이상 오른 아파트는 서초구 서초동 설악아파트 29평형,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55평형,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32평형,서초구 반포동 구반포 주공 42평형, 강남구 삼성동 해청아파트 50평형 등으로 파악됐다.

재건축 대상이 아닌 아파트 가운데서는 강남구 대치동 우성 2차 65평형이 2억원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격 상승폭이 가장 적은 지역은 동대문구(0.67%), 강서구(3.26%), 종로구(3.8%), 관악구(4.24%) 인 것으로 나타나 같은 서울지역이라도 지역별 편차가 18%에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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