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트레이닝
저자 한병철·한병기
출판사 파란미디어
가격 2만원
평소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는데도 운동 능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은 왜일까? 그 답은 ‘중심선’의 확립에 있다. 스포츠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인데 서 있는 상태에서 단련한다는 것은 잘못된 트레이닝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동양무술 훈련법을 응용한 피트니스 ‘시크릿 트레이닝’을 통해 중심선을 강화함으로써 신체와 정신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신체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문화스킨십
저자 최정호
출판사 삶과꿈
가격 1만2000원
비즈니스로 외국인을 상대할 때 문화와 관련된 화두만큼 이야기를 쉽게 이끌어낼 만한 것도 드물다. 영화·음악 등 공통된 화두를 찾아냄으로써 즐겁게 대화를 시작하면 이야기는 부드럽게 이어지게 마련. 소설가 최인호의 형으로 해외 50여 개국을 상대로 무역활동을 해온 고(故) 최정호 박사. CEO가 알아야 할 문화코드 읽기의 노하우가 담긴 유작 원고를 모았다.
조선평전
저자 신병주
출판사 글항아리
가격 2만3800원
조선시대에는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했을까. 과거시험 열기는 오늘날 수능시험에 비추어 어땠을까. “역사는 박물관에 갇혀 있을 때보다 되살려내 현재화시킬 때 의미가 있다”는 저자가 조선시대 역사의 진면목을 흥미롭게 펼쳐냈다. 역사는 과거의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현재진행형이다.
결국, 음악
저자 나도원
출판사 북노마드
가격 1만6000원
우리는 음악으로 이 시대를 산다. 대중음악을 통해 시대를 조망하고, 유행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이들과 공감대를 만들어 간다. 격조 높은 발라드로 1980년대를 풍미한 고(故) 이영훈부터 90년대 이후 한국 대중음악이 거둔 소중한 열매인 인디음악까지. 음악과 음악인에 관한 애정을 물씬 담아 대중음악을 화두로, 한 시대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그 속에 깃든 우리의 삶까지 돌아보게 한다.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저자 패트리샤 맥코넬
역자 신남식·김소희
출판사 페티앙북스
가격 1만8000원
아무 데나 똥오줌을 싸는 개.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 개. 그런데 개의 여러 가지 문제 행동은 사실 우리의 몸짓에서 비롯된다. 개에게는 우리가 삶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개와의 올바른 소통법을 배움으로써 개의 행동을 컨트롤할 수 있다면, 개와 더불어 행복한 유대감을 맛보며 살 수 있음은 물론 성숙한 애견문화를 이룰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제13회 한국소극장 오페라 축제
기간 4월 3~17일
장소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문의 02-541-0720
입장료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3월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된 제13회 한국소극장 오페라 축제가 4월부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이어진다. 리오네오페라단, 리빠체음악무대, SCOT오페라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특히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오페라쁘띠의 ‘달님’은 원시적 음악감각을 드러내는 독일 작곡가 카를 오르프의 작품. 고성진·이준재 지휘자가 가세해 상징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피아니스트 권지은
일시 4월 13일 오후 8시
장소 호암아트홀
입장료 전석 2만원
문의 02-541-2512
독일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피아니스트 권지은의 무대. 슈베르트의 즉흥곡 D.899 중 1번으로 시작해 낭만주의 이후의 음악을 펼쳐낸다. 슈만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와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3번, 쇼팽 소나타 2번 등 집중력과 감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작품들을 골랐다. 권지은은 선화예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프라이부르크ㆍ바이마르ㆍ뉘른베르크에서 학위를 받았다.
피아니스트 탁영아
일시 4월 14일 오후 8시
장소 호암아트홀
입장료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1만원
문의 02-706-1481
젊고 싱싱한 연주를 들려주는 탁영아가 봄을 주제로 연주한다. 베토벤의 소나타 Op.10-2와 슈베르트 가곡을 리스트가 편곡한 ‘물레질하는 그레첸’ ‘셰익스피어에 의한 세레나데’와 슐츠 에블러가 편곡한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를 들려준다. 슈베르트의 후기 소나타인 D.958도 연주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탁영아의 한국 독주회는 3년 만이다.
수상한 고객들
감독 조진모
주연 류승범·성동일·박철민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전직 야구선수이자 보험왕 병우(류승범). 몸값을 올려 이직하기 직전, 그는 찜찜했던 과거 보험계약자들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남편을 잃고 세 아이를 키우는 과부, 우울증에 시달리는 기러기 아빠, 빚에 쫓겨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사는 가수 지망생 등이 그들이다. 병우는 어느새 이들의 딱한 처지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류승범의 원맨 코미디와 가슴 뭉클한 휴먼드라마 사이에서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한 인상.
무산일기
감독 박정범
주연 박정범·강은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탈북자 승철(박정범)과 탈북자 동료들의 팍팍한 삶을 그린 독립영화. 이창동 감독의 ‘시’ 조감독을 한 박정범 감독이 각본과 주연, 연출 등을 도맡았다. 승철은 ‘125’로 시작하는 탈북자 주민등록번호 때문에 번번이 취직전선에서 밀린다. 가까스로 노래방에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지만 주인의 딸 숙영(강은진)은 승철을 오해한다.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탈출했지만 빈곤에 시달려야 하는 탈북자들의 삶이 비극적으로 그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