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월드, 택배업계 최초 벤처기업 인증

중앙일보

입력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벤처기업이 탄생했다.
지난 23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주)씨에스월드(www.csworld.co.kr)는 이번 벤처기업 인증을 시작으로 21세기 황금시장으로 일컬어지는 인터넷과 물류산업에 도전하여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확대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씨에스월드(金大中. 34)는 현재 국내 택배업계 대부분이 개인택배보다는 기업물량 중심으로 치우친데 대해, 고객만족을 최우선가치로 내세우며 개인택배시장을 대기업에 앞서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씨에스월드는 인터넷전자상거래에 있어서도 오는 2000년 3월말까지 전향적인 쇼핑몰을 구축하겠다고 밝히며, 인터넷무역지원사업단을 꾸려 국가경제경쟁력에 기여하는 한편 장기적인 사업전망을 갖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대한통운, 한진통운, 현대물류등 대형3사가 주도하고 있는 택배 물류업계에 새천년 경쟁을 선언한 작은 벤처기업 (주)씨에스월드의 도전이 2000년대 물류시장 확대와 함께 향후 택배물류시장 판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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