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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열차 등 문화테마상품 연중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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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안전을 목표로 삼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철도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철도는 교통수단 가운데 가장 안전하고 정확하며 환경친화적이다. 철도의 사고율은 자동차의 700분의1에 불과하며, KTX의 정시운행률 또한 98%로 세계적 수준이다. 또한 철도의 CO₂배출량은 승용차의 6분의1, 화물차의 8분의1 정도에 불과하며, 에너지 효율도 승용차의 9분의1, 화물차의 10분의1밖에 되지 않는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으로 철도는 고속화되고 수송력도 크게 늘어났다. KTX 도입 6년 만인 2010년 3월 국산 고속열차 ‘KTX-산천’이 운행을 시작했으며, 11월에는 동대구에서 부산까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완전 개통돼 불과 2시간8분 만에 서울에서 부산을 주파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12월에는 공항철도와 경전선 및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는 등 철도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코레일은 KTX 수혜지역을 늘리고 광역철도 운행지역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다양한 테마열차를 개발해 녹색여행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레일 크루즈 해랑을 비롯해 내일로, 바다열차, 자전거열차, 뮤직카페트레인, 와인인삼열차 등 생태·문화테마상품을 개발해 연중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철도물류수송 활성화를 위해 녹색마일리지 협약, 철도수송을 위한 MOU 체결, 항만 철송장 운영 등을 통해 문전수송 서비스(Door-To-Door)를 제공하고 있으며 역세권을 종합 문화생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역 오픈 콘서트홀을 비롯해 전국의 철도역사가 시와 그림의 전시장, 음악의 공연장이 된 지 오래다. 전국의 31개 무인역에는 철도를 사랑하는 명예역장이 임명돼 그 지역의 문화 사랑방으로 가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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