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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공상품 개발해 농가 소득 증대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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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부여군수

부여군의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농식품공동브랜드 부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굿뜨래’는 부여의 기름진 땅과 천혜의 깨끗한 자연환경인 좋은 뜰에서 생산된 최고의 제품을 표현하며, 세계의 모든 사람이 쉽게 알 수 있는 영어의 ‘좋다’는 의미인 ‘굿(GOOD)’과 자연을 상징하는 나무를 뜻하는 ‘트리(TREE)’의 합성어로 좋은 자연을 상징한다.

 또 프랑스어로 미각, 식용, 입맛, 심미안, 안목, 센스의 의미를 가진 ‘굿(Gout)’과 몹시, 매우, 대단히의 의미를 가진 ‘뜨래(Tres)’의 합성어로 발음이 ‘굿뜨래(Gouttres)’로 동일하다.

 부여군의 이용우(사진) 군수는 “부여군의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1년 국가브랜드대상에서 지역농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돼 무척 기쁘고 부여군민을 대표해 감사 드린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 이 군수는 “좋은 들에 좋은 상품을 의미하는 굿뜨래는 앞으로 친환경적 안전 농산물 생산 및 고품질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해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최고의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에 따르면 굿뜨래 브랜드를 활용하기 전에는 많은 농특산물 생산에 비해 이를 대표하는 얼굴이 없었고 또한 개별적 브랜드가 만연돼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한계성이 있었으며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한 실정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여군은 2003년 12월 굿뜨래 브랜드 개발완료와 상표등록을 마치고 2004년 7월 1일 조례 제정과 사용승인 절차를 거쳐 굿뜨래 브랜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용우 군수는 “굿뜨래 브랜드는 체계적 관리와 노력 없이는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해 2년마다 엄격한 승인 절차에 따라 생산자에게 사용 승인을 하고 있다”며 “승인 과정은 브랜드(상표) 사용 신청서에 의거한 관련 공무원(농정과·농업기술센터)의 1차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학계 및 관련 분야 전문가를 통한 2차 전문가 심사 이후 부여군 공동상표 사용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사용승인자가 결정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품질관리에 역점을 두어 친환경적 고품질 브랜드 상품을 생산·공급하는 조직에만 사용권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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