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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모의 화성기지 건설

중앙일보

입력

미국항공우주국(NASA) 의 최근 화성탐사 계획실패로 관련 과학자들이 의기소침해 있는 가운데 일단의 과학자들이 북극지역에 세계 최초의 모의 화성 기지를 세울 계획이라고 영국 BBC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일단의 과학자들과 엔지니어 및 우주인들로 구성된 ''화성학회''는 캐나다 북극지역인 데번 섬에 ''화성 북극 연구기지''를 오는 2000년 여름에 개장할 계획이다.

화성학회 회원들은 언젠가 인류가 화성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이 모조 화성 기지 건립계획은 NASA의 공식 위임사항은 아니지만 NASA소속 과학자들과 우주인들 및 북미 학술원 회원들이 계획을 주도하고 있다.

화성학회 회원으로 토론토대학 지질학자인 달렌 림 교수는 이 계획은 비록 인류가 화성까지 가는 데 11개월이 걸리지만 언젠간 인류가 화성에서 살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 수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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