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연휴 중 병원에 갈 일이 생겼을 때는 병원 입구에 ''Y2K문제 해결 완료기관'' 이란 표지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또 동유럽.서남아시아.남미 등 항공분야의 Y2K(컴퓨터 2000년도 인식 오류) 문제 대비가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나라로의 해외여행은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정부는 24일 김종필(金鍾泌) 총리 주재로 Y2K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열어 최종점검을 마친 뒤 Y2K문제 발생에 대비해 민간정보통신업체 등의 자원봉사자들로 1천35명의 긴급기술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금융기관의 휴무로 현금인출이 불가능한 데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 기간 중 신용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