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존경받는 항공사는 '델타'…포춘, 항공업계 종사자 설문조사 결과 보도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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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지 '포춘'은 델타 싱가포르 사우스웨스트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등 5개사가 가장 존경받는 항공사로 뽑혔다고 항공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해 3위에서 2계단 올라서 1위를 차지한 델타항공은 비용상승 분보다 적은 폭으로 항공료를 올렸으며 상용고객(Frequent Flyer)의 마일리지 사용 유효기간을 폐지한 데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위해 스마트폰 앱을 제작해 이용자들이 항공 예약 및 발권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편의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2위에 오른 싱가포르 항공사는 복층형 항공기 A380을 가장 먼저 도입 프리미엄 1등석에 더블베드 룸을 설치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큰 점수를 얻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예약변경 및 취소에 대한 비용을 부과하지 않아 고객들의 높은 충성도를 유지하면서 3위에 올랐고 스위스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항공은 지난 해 9월에 새로운 경영진이 운영을 맡아 A380을 포함한 신형 항공기 12대 도입 계획 발표와 터키 이태리 노르웨이의 신규 노선 추가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4번째 항공사로 뽑혔다. 에어프랑스는 항공 노선 확장과 증편 운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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