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수출자유지역 수출목표 달성 무난할 듯

중앙일보

입력

마산수출자유지역이 꾸준한 수출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수출목표액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18일 마산수출자유지역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입주업체들의 수출액은 모두 25억1천800만달러로 지난 한해 총 수출액 23억7천81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해말까지 수출액은 당초 목표 27억달러보다 5천만달러 많은 27억5천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처럼 올해 수출이 호조를 띤 이유는 하반기부터 유럽과 아시아 시장의 경기가 회복되면서 휴대폰과 미니컴포넌트 등 전자제품의 주문이 늘어 노키아TMC㈜와 한국SONY㈜, 한국 T.T㈜ 등 전자.전기업체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연말에도 수출주문이 많아 올해 수출목표액 달성이 확실시된다"며 "유가폭등과 같은 큰 변수가 없는 한 내년에도 수출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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