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언리얼 토너먼트' 22일 출시

중앙일보

입력

올 연말 '퀘이크 3 아레나'와 함께 1인칭 액션게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언리얼 토너먼트 (Unreal Tournament)'의 출시일이 오는 22일로 확정되었다.

이번에 출시될 Epic Games가 개발한 '언리얼 토너먼트'는 지난 주 공윤 심의에서 <전체이용가> 등급을 획득했는데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언리얼 토너먼트' 만의 독특한 방식의 프로그래밍 코드 수정으로 이 같은 등급이 가능했다고 밝히고 있다. '언리얼 토너먼트'는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이 심의과정에 지적되는 부분의 수정을 위해 게임 그래픽에 손을 대는데 반해 프로그램내의 코드를 수정 게임 플레이시 혈흔이나 죽은 시체 등에 대한 삭제 등의 수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게임 프로그래밍 자체가 노멀(Normal)모드, 로우(Low)모드, 울트라 로우(Ultra Low)모드로 분류되어 있으며 이번에 <전체이용가> 등급을 획득한 것은 '울트라 로우'모드로서 총이나 로켓포 등의 공격을 받았을 때 피가 낭자 한다던가 신체가 절단되는 등의 일도 없다고 한다.

'퀘이크 3 아레나'가 심의 문제로 발목이 잡혀 있는 상태에서 <전체이용가>로 먼저 출시하게 된 '언리얼 토너먼트'는 <18세 이상 이용가> 버전도 심의 후 곧 출시할 방침이다. '퀘이크 3 아레나'와 달리 <전체이용가> 버전과 <18세 이상 이용가> 버전이 상호 호환되어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장점과 CD Key 방식을 채택하지 않아 CD Key 없이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띤다.

문의 : 삼성전자 02-3416-0550

'언리얼 토너먼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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