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정한 대피 경계 지점에서 통상 700배 방사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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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부과학성은 17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북서쪽으로 30㎞ 떨어진 지점에서 16일 오후 통상의 700배에 달하는 35 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량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곳은 간 총리가 이틀 전 실내 대피를 당부했던 구역의 경계지점이다.

또 실내대피 구역 밖인 북서쪽 40㎞의 여러 지점에서 13 마이크로시버트가 검출했다. 이에 따라 경계구역의 범위를 더 확대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일고 있다. 미국정부는 원전의 반경 80㎞ 내 자국민의 대피를 지시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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