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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철저한 수요조사 거쳐 커리큘럼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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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에서 2007년부터 5년 동안 훈련실시기관 중 가장 많은 수의 우수 훈련과정을 제공해왔다. 올해는 전략경영·인사·유통 등 8개 분야에서 11개 교육과정이 개설됐다. 이달 21일부터 11월까지 서울 69회, 부산 21회, 대구 9회, 대전 12회, 광주 3회 등 모두 114회의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해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진행 한 ‘중소기업 경영계획 진단과 미래 신사업 전략수립’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핵심직무 교육’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양질의 훈련과정을 제공해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업무역량을 키우는데 목적이 있다.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시킨다. 교육비 전액을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원한다. 기술분야(생산관리·품질관리·생산기술·기술경영·연구개발) 훈련과정에 참가하면 해당 기업에 참가자에 대한 인건비도 지원해 준다. 기업과 근로자 모두 교육비에 대한 부담 없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듣게 하기 위한 지원이다. 훈련비용을 절감하면서 훈련 참가로 인한 기회비용까지 보전할 수 있어 기업 경쟁력과 생산성 측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최동규)는 1957년 설립된 교육·컨설팅 전문기관이다. 1959년부터 최고경영자 교육을 통해 기업경영자들의 경영혁신과 핵심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동안 15만여 명의 기업·정부·지자체 임·직원들이 150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엔 최우수 민간교육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에서는 모두 9개 분야 중 8개 분야에서 우수훈련과정으로 선정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성과는 우수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노력으로부터 나왔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중소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5단계의 과정을 거쳐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중소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인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경영자와 근로자들의 교육요구를 조사한다. 한국생산성본부 여상철 상무는 “철저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한다”며 “중소기업이 안고 있는 현장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생산성본부 마케팅분야 과정에 참여했던 라은엘앤씨 영업팀 공강민 과장은 “그 전엔 제품 판매에만 급급했는데 교육수강 후 고객의 요구에 맞춰 판매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교육 효과를 말했다. 교육과정에 참가하기를 원하면 한국생산성본부 ‘핵심 직무 교육’ 홈페이지(smhrd.kpc.or.kr)에서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02-724-1808, 1824

smhrd.kpc.or.kr

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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