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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농구의 '그리핀', 일리노이 칼리지 '터커'…유튜브 덩크 동영상 화제

미주중앙

입력

2분14초의 짧은 영상이 대학농구 선수 제이콥 터커를 화제의 인물로 등극시켰다. 디비전3 일리노이 칼리지의 가드 제이콥 터커와 친구들이 4일 유튜브에 올린 덩크 동영상(사진)이 선풍적인 화제를 모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ESPN이 9일 보도했다.

덩크 동영상을 보면 놀라움 그 자체다. 동료 선수 3명 머리 위로 올라 덩크를 꽂는가 하면 블레이크 그리핀이 올스타전에서 보여준 360도 덩크에 빈스 카터를 연상케 하는 리버스 덩크도 곧잘 소화 해낸다. 이 정도면 NBA 올스타 덩크 컨테스트에서도 우승할 수 있는 실력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가 5피트11인치(약180.3cm)로 농구선수치고 큰 키가 아니라는 점이다.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 터커는 "친구와 함께 영상제작과 덩크 동작에 대해 연구한 것"이라며 "모두 진짜지만 영상에서 나온 덩크를 100% 다 다시 성공할 수 있다고는 말 못한다"고 말했다.

현재 터커는 휴스턴에서 열리는 NCAA 덩크 컨테스트 참가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NCAA 덩크 컨테스트에서 우승할 자신이 있다"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혔다.

현재 디비전3 소속인 터커는 해당 덩크 컨테스트에 정식으로 들어갈 자격이 없기 때문에 초청의 형태로 경기를 참가해야 한다.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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