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네] ‘한·일 문화교류’ 국제심포지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한일문화교류회의(위원장 정구종 동서대 석좌교수)는 일한문화교류회의(위원장 가와구치 기요후미 리츠메이칸총장)와 공동으로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일 문화교류의 새로운 흐름’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준웅 서울대 교수와 오구라 기조 교토대학 교수가 주제발표하고 이강민 한양대 교수가 ‘한국 젊은 세대의 일본문화수용에 대한 실태조사’를 보고한 뒤 관련영상물을 보고 토론을 벌인다. 이날 발표될 한국 7대 도시 거주 17~39세 남녀 500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젊은이들이 가장 자주 접하는 일본문화는 애니메이션·영화·만화·드라마·스포츠 순이었고, 접촉 경로로는 인터넷·케이블·지상파·일반 서적·영화관이 차례로 꼽혔다. 바람직한 문화교류의 형태로는 문화콘텐트 수출입·상호방문·공동문화콘텐트 제작·합동공연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통되는 일본문화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은 자극/선정성·푹력성·선별적 유입 필요·문화적 이질감·의식 개선 필요·상업성 등이었다. 02-398-1889.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