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단체인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NKSIS)의 고위 소식통은 “지난 4일 청와대·국방부·국가정보원과 기업들의 웹사이트를 공격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은 북한 소행”이라고 7일 말했다. 소식통은 “이번 공격에 참여한 좀비 컴퓨터는 2009년 ‘7·7 디도스 대란’ 당시 준비됐던 30만 대 중 10만 대 ”라고 설명했다. 이어 “좀비 컴퓨터는 중국에 서버를 둔 불법 오락사이트가 제공하는 오락프로그램을 실행한 컴퓨터를 통해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