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순환로 중동IC 15일 재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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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화재로 손상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IC) 구간(73m)이 15일부터 정상화된다. 국토해양부 나웅진 첨단도로환경과장은 7일 “중동나들목 구간의 복구공사를 한 달여 앞당겨 마무리하고 15일 오전 6시부터 개통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3일 화재로 손상된 중동나들목의 부천 고가교는 당초 4월 중순께 뚫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국토부는 이 구간이 20만여 대의 교통량이 몰리는 교통 요지임을 감안해 교량 상판과 철강빔 등의 제작에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공사 기간을 한 달여 단축시켰다. 중동나들목이 정상화되면 그동안 오전 6시~오후 10시 동안 통제했던 장수나들목(일산 방향)과 계양나들목(판교 방향)의 차량 진입도 허용된다. 또 중동나들목에서 고속도로와 시가지도로를 진출입하기 위해 운영됐던 부천 고가교 밑의 회전형 우회교차로는 사고 이전의 신호교차로로 전환된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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