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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인터넷 방송 특화로 승부

중앙일보

입력

대구지역 인터넷 방송 서비스가 생활 문화 등 시민생활에 유익한 분야로 다양화된다.

6일 대구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CH4I과 공동으로 시험 서비스를 시작한 대구인터넷방송센터(DIBC)를 현재의 음악 위주에서 생활 문화 분야를 강화하는방향으로 재편키로 했다.

또 현재 인터넷 방송 서비스를 준비중인 2∼3개 업체의 내용이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 이 지역의 모든 인터넷 방송 채널을 DIBC로 모아 종합방송국으로서의 모습을 갖추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인터넷 방송업체들이 각각 채널의 콘텐츠 제작을 맡고 대구종합정보센터가 영업과 시스템 지원을 전담함으로써 다가올 인터넷 방송시대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DIBC는 인터넷 방송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기존 공중파 방송에 대적하기 위해 지역과 관련된 르포, 음식점 소개 등 생활분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분야 등으로 특화될 전망이다.

대구종합정보센터 관계자는 "시험 서비스중인 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연말까지 마친 뒤 내년부터 정규방송에 착수하는 한편 점차적으로 신규 인터넷 방송업체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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