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패션쇼의 옷을 바로 구입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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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TOKYO GIRLS COLLECTION 홈페이지]

홈쇼핑이 아니다. 이젠 패션쇼에서 모델이 입고 있는 옷을 온라인 쇼핑사이트나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입이 가능해졌다.

3월 5일 열리는 일본 최대의 패션 축제인 2011 S/S (봄여름) 도쿄 걸스 컬렉션(TOKYO GIRLS COLLECTION)에서는 모델들이 착용한 옷의 즉석구매를 가능케 했다. 또 이 패션쇼는 유투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모델들이 착용한 의상들은 제품 아이템별로 생중계 화면 밑에 링크로 제공되며 온라인 쇼핑몰로 연결된다. 유튜브 채널의 다른 한쪽에는 패션쇼에 참석하거나 중계를 보고 있는 사용자들이 트위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 할 수 있다.

지난 해 열렸던 버버리 2010 S/S에서도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해 일부 옷들의 즉석구매를 가능케 했다. PC나 휴대폰으로 개최되고 있는 패션쇼 옷들의 즉석구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도쿄 걸스 컬렉션의 책임 프로듀서이자 이번 행사를 기획한 F1 미디어의 임원인 나가야 아야코는 “패션 문화 트렌드를 전 세계에 수출하기에 온라인 쇼핑이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편집국=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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